우리에겐 교황이 있다(We Have a Pope, 2011)

교황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 선출된 교황은 연설을 거부하고 교황청을 몰래 빠져나간다. 당황한 교황청 대변인은 경비병에게 교황 행세를 대신하게 한다!교황의 진심 어린 소망과 고백은 베네딕토 교황 16세를 닮았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나선 교황의 휴머니티와 감동이 […]

패션(Passion, 1982)

“레흐 바웬사를 앞세운 자유 노조가 집권에 성공할 즈음, 폴란드 영화 감독 예르지는 프랑스에서 TV 영화 를 만든다. 명화들을 재현하는 이 영화는 예산을 초과하고, 영감마저 바닥난 듯 보이는 예르지는 지지부 진하게 연출 작업을 한다. 한나는 영화 스태프들이 묵는 호텔 주인이다.   […]

세브린느(Belle De Jour, 1967)

우아하고 지적인 미녀 세브린은 의사인 남편 피엘과 행복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지만 일에 열중해 있는 남편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 물밀 듯이 밀려드는 권태감, 이를 타개하는 방편으로 그녀는, 남편과 마차를 타고 가다 자신을 창녀라고 욕을 하며 산 속에서 끌고 들어가 묶어놓고 채찍을 맞는 […]

사랑과 경멸(Contempt, 1963)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까미유(브리지뜨 바르도 분)와 뽈 자벨(미셸 피콜리 분)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뽈은 불화의 원인이 자신의 바람기에 대한 아내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까미유가 예술가로서의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상실한 데에 있었다. 까미유는 자신의 모든 삶을, 특히 결혼생활과 […]